본 보고서는 2023년 6월 쌍방울그룹의 프로배구단 인수에 관한 포괄적인 분석을 제공합니다. 약 300억원 규모의 이번 인수는 전 소유주 SBS미디어넷으로부터 구단 운영권을 이전받아 2023-2024 V리그 시즌부터 새로운 체제로 운영됩니다. 본 문서에서는 쌍방울그룹의 기업 분석, 인수 과정, 선수단 및 코칭 스태프 구성, 마케팅 전략, 재정 계획, 지역사회 연계 및 향후 전망에 대해 상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쌍방울그룹 기업 분석
쌍방울그룹은 1962년 설립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섬유 제조 기업입니다. 6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이 기업은 2022년 기준 연간 매출액 약 5,000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섬유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김성태 회장을 중심으로 한 기업 지배구조는 안정적인 경영 체제를 유지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끌어왔습니다.
쌍방울그룹은 주력 사업인 섬유 제조업 외에도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습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IBK기업은행 등 국내 주요 금융권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며 재무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 왔습니다. 이러한 금융권과의 견고한 네트워크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프로스포츠 구단 인수에 있어 든든한 배경이 되었습니다.

쌍방울그룹의 프로배구단 인수는 단순한 사업 다각화를 넘어 전략적인 스포츠 마케팅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스포츠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프로스포츠 구단 소유는 기업 브랜드 가치 향상과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특히 배구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는 스포츠로, 쌍방울의 주요 소비자층과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쌍방울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기업 이미지 제고와 함께 지속 가능한 경영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수 과정 및 협상 내용
2022년 12월
쌍방울그룹, SBS미디어넷에 레이더스 구단 인수 의향 최초 표명
2023년 1월 - 3월
초기 협상 진행 및 실사 작업 수행, 구단 가치 평가 진행
2023년 4월 - 5월
세부 인수 조건 협상 및 계약 초안 작성, 법률 검토 진행
2023년 6월
최종 계약 체결 및 KOVO 인수 승인, 공식 인수 발표
쌍방울그룹의 레이더스 인수 과정은 약 6개월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2022년 12월 처음 인수 의향을 표명한 이후, 양측은 구단의 가치 평가부터 운영권 이전까지 세부적인 사항들을 놓고 긴밀한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구단이 가지고 있던 약 80억원의 부채 처리 문제는 협상의 주요 쟁점 중 하나였으며, 최종적으로 쌍방울그룹이 이를 모두 인수하는 조건으로 합의가 이루어졌습니다.
협상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진 부분 중 하나는 선수단 계약 유지 문제였습니다. 특히 주요 선수들의 재계약 조건과 외국인 선수 영입 전략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이루어졌으며, 기존 선수들의 계약 조건을 존중하면서도 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인센티브 체계를 도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인수 과정의 마지막 단계는 한국배구연맹(KOVO)의 승인 획득이었습니다. 쌍방울그룹은 연맹이 요구하는 재정 안정성과 운영 노하우를 입증하기 위해 상세한 운영 계획과 재정 지원 방안을 제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3년 6월 최종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쌍방울 레이더스는 2023-2024 시즌부터 공식적으로 V리그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수단 및 코칭 스태프 구성
쌍방울 레이더스의 선수단은 현재 주요 선수 23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수 과정에서 핵심 선수들의 계약을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으며, 대부분의 선수들과 재계약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팀의 주축 공격수와 세터의 계약을 장기로 연장하여 팀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아울러 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두 명의 외국인 선수 영입에도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주로 공격력이 뛰어난 외국인 레프트와 미들블로커 포지션에 집중하여 스카우팅을 진행 중이며, 국제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칭 스태프는 김호철 감독을 필두로 총 10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김호철 감독은 레이더스를 이끌던 경험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인수 후에도 팀의 수장 역할을 계속 맡게 되었습니다. 코칭 스태프는 수석코치, 기술코치, 피지컬코치, 전력분석관, 트레이너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선수들의 기술 향상과 컨디션 관리를 전담합니다. 특히 데이터 기반의 경기 분석과 선수 관리를 위해 전력분석팀을 강화하여 과학적인 코칭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연봉 구조
기본급과 성과급을 합리적으로 조정하여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강화했습니다. 기존 평균 연봉보다 약 15% 상향 조정된 금액을 책정하여 선수단의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인센티브 시스템
개인 기록과 팀 성적에 따른 차등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였습니다. 리그 순위, 관중 동원 수, 개인 기록 달성 등 다양한 지표를 활용한 보상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선수 육성
유망주 발굴과 육성을 위한 전담 코치를 새로 영입하였습니다. 장기적인 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젊은 선수들의 잠재력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쌍방울 레이더스는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의 화합을 위해 정기적인 팀 빌딩 활동과 소통 채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한 선수들의 심리적 안정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심리 상담 프로그램도 새롭게 도입하여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종합적인 선수 관리 시스템은 쌍방울 레이더스가 V리그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핵심 전략입니다.
마케팅 및 브랜딩 전략
쌍방울 레이더스는 인수 이후 브랜드 아이덴티티 재정립을 위한 종합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우선 구단명 변경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이며, '쌍방울'이라는 기업명을 활용하면서도 배구의 역동성과 팬들의 정서를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이름과 엠블럼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국내 유명 디자인 에이전시와 협업하여 팬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2023년 시즌 개막 전까지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마케팅 활동을 위한 연간 예산은 약 50억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이는 이전 운영 체제보다 약 40% 증가한 금액입니다. 이 예산은 오프라인 홍보, 디지털 마케팅, 팬 이벤트, 스폰서십 관리 등 다양한 채널에 효율적으로 배분될 예정입니다. 특히 젊은 층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SNS 플랫폼을 적극 활용한 콘텐츠 제작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선수들의 일상과 경기 뒷이야기를 담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제작하여 배포할 계획입니다.

팬 커뮤니티 확장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공식 팬클럽을 재정비하고 회원에게 제공되는 혜택을 확대하여 충성도 높은 팬층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또한 홈 경기가 열리는 안산 상록수체육관의 관중 유치 목표를 기존 대비 150% 증가시키기 위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특별 할인 프로그램과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패키지 상품을 개발 중입니다. 경기장 내 팬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설 개선과 이벤트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쌍방울그룹의 제품과 연계한 프로모션 전략도 주목할 만합니다. 구단 유니폼과 응원 용품에 쌍방울의 기술력을 활용한 고품질 소재를 사용하고, 한정판 의류 제품을 출시하여 브랜드와 구단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선수들을 쌍방울 제품의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용하여 기업 이미지 제고와 제품 홍보 효과를 동시에 얻는 전략을 구사할 예정입니다.
재정 및 투자 계획
쌍방울그룹은 레이더스 인수 이후 향후 5년간 총 500억원의 투자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구단 운영 비용을 넘어 장기적인 팀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수익 구조 확립을 위한 전략적 투자입니다. 구체적으로 연간 운영 예산은 약 100억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이 중 60%는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 인건비, 20%는 운영 관리비, 20%는 마케팅 및 홍보 비용으로 배분될 예정입니다.
5년 총 투자액
구단 경쟁력 강화 및 인프라 구축
연간 운영 예산
인건비, 운영비, 마케팅비 포함
훈련 시설 투자
현대화된 전용 훈련장 구축
유소년 육성 투자
미래 인재 발굴 및 육성 시스템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전략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중계권 협상을 통해 미디어 노출을 확대하고,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유통을 통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계획입니다. 티켓 판매 수익을 증대하기 위해 다양한 시즌권 상품과 프로모션을 개발하고, 경기장 내 F&B 및 머천다이징 사업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특히 쌍방울그룹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스폰서십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 현재보다 50% 이상 증가한 스폰서 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프라 투자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선수단 훈련 시설 현대화를 위해 30억원을 투자하여 첨단 장비와 시설을 갖춘 전용 훈련장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뿐만 아니라 우수 선수 영입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유소년 육성 시스템 구축에 20억원을 투자하여 장기적인 인재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미래 선수 영입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얻을 계획입니다.
재정 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 재무 담당자를 영입하고, 정기적인 재무 상태 점검과 투자 효과 분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체계적인 재정 및 투자 계획을 통해 쌍방울 레이더스는 5년 내 수익 자립도를 현재 30%에서 70% 이상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연계 및 사회공헌 활동
쌍방울 레이더스는 홈구장이 위치한 안산시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안산시청과 정기적인 협의체를 구성하여 지역 스포츠 발전과 문화 활성화를 위한 공동 사업을 발굴하고, 시의 주요 행사에 선수단이 참여하는 등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특히 안산시의 'S스포츠 도시' 브랜딩과 연계하여 배구를 지역의 대표 스포츠로 육성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지역 유소년 배구 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안산 지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배구 교실을 개최하고, 유망한 유소년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쌍방울 배구 드림' 프로그램을 신설합니다. 또한 학교 체육 교사들을 위한 배구 지도 연수 과정을 마련하여 지역 내 배구 저변 확대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사회공헌을 넘어 미래 팬층 확보와 잠재적 선수 발굴이라는 장기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지역사회 봉사활동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는 연간 15회 이상 안산 지역의 사회복지시설, 병원, 학교 등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배구 클리닉, 멘토링, 기부 활동 등 다양한 형태의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합니다.
배구 클리닉 프로그램
초중고교를 직접 방문하여 '찾아가는 배구 클리닉'을 진행합니다. 프로 선수들이 직접 배구의 기본기부터 심화 기술까지 가르치며 학생들과 교류합니다. 연간 20개 학교, 약 1,000명의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홈 경기 개최 시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지역 업체의 제품을 경기장 내에서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경기장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한 팬 이벤트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입니다.
쌍방울 레이더스의 지역사회 연계 활동은 단순한 이미지 제고를 넘어 진정성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위해 전담 CSR 매니저를 채용하여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보장하고, 활동의 성과와 영향력을 정기적으로 평가할 계획입니다. 또한 선수단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팀 문화를 긍정적으로 발전시키고, 선수들의 사회적 책임감을 함양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궁극적으로 쌍방울 레이더스가 안산 지역에 뿌리내린 사랑받는 구단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향후 전망 및 도전 과제
V리그 우승
5년 내 리그 우승 도전
국제 대회 참가
아시아 클럽 챔피언십 진출
재정 자립도 향상
수익 구조 70% 이상 개선
팬 베이스 확대
관중 및 팬클럽 회원 증가
유소년 시스템 구축
선수 육성 파이프라인 확립
쌍방울 레이더스는 V리그 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단계적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인수 첫 해인 2023-2024 시즌에는 리그 6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2년 차에는 4위권, 3년 차에는 3위권 이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5년 내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강팀으로 성장하기 위한 로드맵을 수립했습니다. 이를 위해 매 시즌 전력 보강과 함께 운영 시스템의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선수 영입 및 육성에 관한 장기 전략도 체계적으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국내 유망주 발굴을 위한 스카우팅 시스템을 강화하고, 외국인 선수 영입에 있어서도 단기적 성과뿐만 아니라 팀 컬러와의 적합성,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멘토링 능력까지 고려한 선발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유소년 팀 운영을 통해 5년 내 자체 육성 선수가 1군에 진입하는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재정적 측면에서는 5년 내 수익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자립도를 높이는 것이 큰 과제입니다. 현재 구단 운영 비용의 약 70%를 모기업 지원에 의존하고 있으나, 중계권, 티켓 판매, 스폰서십, 머천다이징 등 다양한 수익원을 확대하여 자체 수익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는 구단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필수적인 과제이며, 쌍방울그룹의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구단 자체의 가치 창출 노력이 요구됩니다.
국제 무대에서의 활약도 중요한 목표 중 하나입니다. V리그에서의 성적 향상을 바탕으로 아시아 클럽 챔피언십 참가를 추진하고, 해외 강팀과의 교류전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또한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주요 배구 시장과의 교류를 확대하여 쌍방울 레이더스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여러 도전 과제들이 존재합니다. V리그 내 기존 강팀들과의 경쟁, 팬층 확대를 위한 매력적인 콘텐츠 개발, 유능한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의 지속적인 확보 등 극복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그러나 쌍방울그룹의 안정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운영 전략, 그리고 구단 전체의 열정과 헌신을 바탕으로 이러한 도전을 성공적으로 극복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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